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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비대면 수업으로 국악의 빛을 나누다

대구평생교육진흥원 정필자 기자

대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사업

대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사업은 아동에서부터 초·중·고등학생과 그 가족에 이르기까지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예술기관·단체가 토요일에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전한 주말 여가문화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예술기관 및 단체가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구광역시 북구 지역의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국악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국악사랑 모임 ‘(사)국악사랑 해마루’는 본 사업에 참여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악기 수업을 진행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악기 수업

(사)국악사랑 해마루에서는 대구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야금, 해금, 대금, 피리, 장구 수업을 무료로 진행했다. 악기 수업의 특성상 안전과 방역수칙을 지키며 소규모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다가 8월 말에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비대면 온라인 강좌로 대체했다. 강좌는 악기별 강사가 수업 영상을 직접 촬영해서 올리면 각 가정에서 수강생이 영상을 보고 연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인 악기가 없는 학생은 (사)국악사랑 해마루에서 운영하는 아해마루센터에서 악기를 대여해서 각자 파트별 영상을 참고하며 집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악기 수업

대면 수업에 비해 악기를 배우기에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와는 달리 동영상을 반복해서 재생하여 여러 번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또한 자세교정이나 질문이 필요하면 원격 화상 수업을 통해서 선생님과 쌍방향으로도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어 집에서도 안전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새로운 악기 수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현재는 다시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비대면, 대면 수업을 혼합하여 진행된다고 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악기 수업

본 수업에 참여하는 이○○ 씨는 “코로나19가 확산되어 수업 나가기에 조금 조심스러운 면이 있었는데 오히려 집에서 영상을 보고 수업을 하니 안심이 되어 좋다. 선생님께서 영상에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시범 연주도 해주셔서 충분히 연습할 수 있었다. 처음엔 걱정했지만 이런 새로운 방식도 코로나19 시대에 좋은 예시인 것 같다.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적절히 활용하면 안전하게 악기를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악기 수업

또한 (사)국악사랑 해마루 강사 이○○ 씨도 “처음에는 비대면 수업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최대한 수업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동영상을 제작하기도 쉽지는 않았지만, 학생들이 작은 부분부터 잘 이해하고 스스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다. 다행히도 학생들이 잘 따라오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비대면 수업이지만 알차게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의 장점들을 살려 국악의 빛이 온누리에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포부를 밝혔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악기 수업

이 프로그램처럼 다양한 수업 방식을 통해 앞으로도 건강과 안전을 지키며 평생학습이 계속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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