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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행복한 100세 시대를 꿈꾸며 대구시민대학 개강

대구평생교육진흥원 기자 정필자

대구시민대학 인생백년 아카데미 개강식이 4월 16일 오후 2시 시청 별관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본 강연에 앞서 오프닝 공연으로 동부여성회관 ‘줌마스팀’의 댄스 공연과 북구노인복지회관 하모니카 동아리 ‘청충 2악장’ 팀의 하모니카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개회사에서 장수시대에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은 정덕희 교수가 ‘오감만족 행복한 100세 시대’란 주제로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지난날의 느낌’을 시어로 들려주며 500여명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시작했다.

오감의 첫 번째는 자존감

이번 강연의 주제였던 오감만족에서 오감의 첫 번째는 자존감이다. 자존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그는 “몸단장, 마음단장을 잘해서 오직 나답게 살고 죽음가지도 당당히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자존감”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자온감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덕을 쌓고 이해하며 좀 손해 보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자신감이다. 요즘 사람들이 추구하는 ‘소확행’이 있는 삶과 연결되는데 화려했던 지난날이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내려놓고 현재의 자신에 자신감을 가지고 즐겨야한다는 말이다. 넷째로는 자쾌감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자쾌감은 웃음과 감성을 잃지 않고 유쾌한 마음으로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나쁜 말을 하며 남을 비난하거나 남의 인생을 간섭하기보다 먼저 나를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가 바로 자애감이다. 황혼이혼을 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는 사랑의 마음처럼 남을 보듬다보면 나도 오감만족에 더 가까워진다고 한다.

정교수는 11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고 2때 부친이 돌아가셔서 일찍부터 홀로서기를 하여 생활력이 남달리 강했다고 한다. 그렇게 쉽지 않게 살아가면서도 지금 여기, 바로 여기에 몰입하여 지금의 성공을 이루어낸 사람으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달은 삶의 지혜를 오감만족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재미있게 풀어내어 많은 청중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의 마무리는 눈을 지그시 감고 모두 어깨를 감싸고 자신을 토닥이며 “수고했다. 고맙다. 사랑한다. 애썼다. 대견하다. 잘 견뎠구나.”하며 명상을 했다. 모두가 자신에 대해 생각하며 소중히 여기는 시간을 가지며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이 날 강의를 들은 60대 김 모씨는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이제 나를 사랑하고 내 삶을 더 소중히 여기며 살 것이다. 나이 들면 공부할 일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오늘 강의를 들으며 더 많이 공부하고 배우고 싶어졌다.”라고 말하며 평생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강당을 가득 채우고 자리가 없어 사방으로 서서 강의를 듣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강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시민대학은 배움에 목말랐던 어르신부터 젊은이들까지 대구 시민에게 있어 배우고 가르치며 함께 성장하는 평생 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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