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인터뷰

칭찬문화연구소 이귀례 소장

대구평생교육진흥원 문순덕 기자

말. 말. 말
말 한마디에 인생이 바뀌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남을 비방한 말이 자신에게 돌아올 때 얻어맞는 순간에는
정신을 차려도 때는 늦다는 것을 깨닫는다.
말 때문에 사회무리를 일으키기도 하고, 서로 상대방한테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칭찬문화연구소를 운영하는 이귀례소장은 교육·행정기관이나 단체 등지에서 특강과 칭찬 프로그램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귀례 소장은 2002년 천주교재단에서 실시한 칭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칭찬 문화를 보급하고자 칭찬지도강사와 심리치료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6여 년 동안 기업체· 학교 등을 찾아다니면서 칭찬교육을 권유하기에 발품을 많이 팔았다고 고백하였다. 작게는 소그룹(5명~8명)에서 시작하여 단체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교육을 하다 보니 나 자신이 먼저 바뀌어 있었다고 했다.

2008년에 ‘칭찬문화연구소’라는 공간을 마련하고 소장으로 출발하였다.
특강에는 연령, 직업, 학식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난다. 이소장은 특강에 앞서 많은 저서를 읽는다. 특히 긍정심리학, 천금 말씨 칭찬 기적 한마디, 내 틀린 말했나, 맛있는 대화법 등 다섯 권의 책을 깡그리 외울 정도로 20회를 거듭하여 다독을 하여 특강 후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뱉는 말투를 차츰 고쳐서 실생활에 상대방에게 배려하는 마음과 칭찬하는 말로 기분 좋게 하는 말로 감동을 줄 수 있는 강의를 준비하는데 남다른 노력을 하였다고 전했다. 그는 천주교신자로 성당에서 특강을 하고 나면 부부신자들이 감동을 많이 받고 칭찬을 아끼지 않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가정에서 가족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에서 상처를 받는 경우를 허다하게 볼 수 있으며, 편하고, 친할수록 함부로 말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친할수록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데 사람들은 망각하고 살아갈 때가 많다.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한 후 평생을 등지고 살아가는 경우를 보면 말을 뱉기 전 한 번 생각 해 보고 상대방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 주는 서로의 대화법을 통해 좋은 점만 이야기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습관적 말투를 고치기는 정말 어렵지만 “연습을 통하여 말투를 고치고, 상대방한테 화가 나더라도 ‘3초’참기, ‘1분’참기 등을 연습하다보면 어느 날 변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때 주변 사람들도 행복해 하는 말을 실천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칭찬은 건강·행복 함께 찾아와 잘못했을 때도 지적·훈계보다 이해·격려 한마디가 더 효과적

남을 흉보기 좋아하고 험담을 하면 부메랑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특히 누군가가 자신이 모르는 사람의 흉을 볼 때 맞장구를 쳐서도 안 되며 사람마다 장점과 단점이 다 있듯이 허물이 있더라도 지적보다는 이해해주고 격려하는 말을 하면 더 효과가 좋다.

상대방의 말에 경청을 잘 하는 것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칭찬하는 것도 대화의 중요한 기술이라고 한다.
“인격을 보려면 먼저 언격(言格)을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정치인은 말에 품격이 있어야 합니다. 막말과 저질발언, 험담은 그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 뿐입니다.
요즘 정치인들이 말 때문에 문제를 일으켜서 매스컴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아이들한테 부끄러울 때가 있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칭찬은 잘했을 때 하는 것도 좋지만 잘못하거나 실수를 해도 훈계보다는 격려와 이해로 다독이는 말 한마디가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고 이 소장은 차분한 목소리로 전했다.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언어의 선물은 힘들 때의 격려와 슬플 때 위로와 기쁠 때 축하와 일상생활의 칭찬 등이 있다. 미래의 소망을 주는 언어의 선물은 꿈을 심어주고 상대방에게 축복하는 말은 칭찬과 격려와 함께 소망이 이루어지는 확신의 힘을 심어준다.

옛 사람들은 “말이 씨가 된다”고 하였다.
심리학에서는 ‘기대효과’, ‘피그말리온 효과’, 플라시보라’는 용어로 사용한다.
이는 상대방이 기대한대로 반응한다는 것이다.

심리학자 로젠솔이 행한 유명한 실험이다. 교사가 다섯 학생을 선택하여 각 학생에게 성적이 향상된다고 말해준 다음 교사 자신도 애써 그것을 믿었다. 그랬더니 한참 지난 다음 그 학생들의 성적이 정말로 향상되었다고 한다. 로젠솔 박사는 이 현상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이름을 붙였다. ‘피그말리온’이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키프로스왕의 이름이다. 그는 미녀 조각상을 보고 진짜 사람을 대하듯 조각상을 사랑하여 마침내 이 조각상을 살아있는 미녀라고 믿기 시작했다. 이것을 지켜본 신은 왕을 불쌍히 여겨 조각상에 생면을 불어넣어 사람으로 만들어 결혼을 시켜주었다고 한다. 이처럼 비록 기대에 어긋나는 상대일지라도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고 대하면 기대대로 되는 것이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한다.

칭찬은 사람의 긍정적인 행동을 유발시키는 촉진제이다. 관심과 이해와 인정을 받으면 자신감이 생기고 긍정적인 행동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한다. 칭찬을 할 때 상대방이 가진 장점이나 소질을 찾아 장래의 꿈과 연결해주면 칭찬을 들은 사람음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게 된다.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칭찬은 칭찬 중에 최고의 칭찬이다. 꿈을 가진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면서 꿈을 이루어 가기 때문이다. 칭찬은 단순히 현재의 장점을 인정해 주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상대방에게 꿈을 심어주고 축복하여 격려하는 칭찬을 하여야 한다. 서로에게 꿈을 심어주고 격려하여 복을 빌어주는 사회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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