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대학평생교육을 통한 직업교육

허남원 계명문화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대학평생교육을 통한 직업교육

인간지능이 전문가를 대신하기 시작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업세계에서 우리들은 새로운 역할을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의 대학평생교육기관은 평생직업교육을 활성화 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진입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을지는 변화하는 일자리에 대한 우리들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명한 역사학자 우발 하라리가 <사피엔스>라는 책에서 예측했던 우리아이들의 미래 직업상황이 이제는 이미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젊은이들이 배우는 지식의 8~90%가 그들이 40대가 되기도 전에 직업적 가치를 잃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예측대로 향후 20여년 이내에 판사와 의사를 비롯하여 회계사, 엔지니어, 경제학자, 사회학자 등 현재의 유망한 직업들이 사라질 듯 하니 앞으로의 일자리는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는 인공지능이 제조업 한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 교육, 금융 등 모든 분야에 등장하여 인간들의 일자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인간이 인공지능 기계들과 경쟁하고 공생하는 시대가 되어 갈 것 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대학평생직업교육의 활성화에 몇가지 방안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1.

“Back to the Basics”입니다.

즉, 어떤 시대적 변화에도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인공도 ‘인성이 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대학평생교육기관은 수강생들에게 디지털기술과 관련된 기초지식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을 위한 인성교육과 인문학에 관한 교육지식을 보강해야 합니다.

2.

4.0 시대에 맞는 평생직업교육의 다양화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과과정 개설절차가 기존의 교육기관보다 간단한 대학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즉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신속하게 소개해야 합니다. 또한 필요한 기술재교육의 산실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갈수록 신속해지는 과학기술의 발달은 기술과 지식의 빠른 반감기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3.

인더스트리 4.0 시대에 사용될 수 있는 직업교육을 해야합니다.

이미 핀란드에서는 올해(2020년)까지 4C 교육혁신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일등주의나 획일적이고 암기식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원활히 하고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역량을 키우며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창의력(creativity)을 키우자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직업교육을 실행하여야만 변화하는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에서 말씀드렸듯이 4차 산업혁명은 기존 직업인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지만 평생교육기관들에게는 평생직업교육을 소개하는 새로운 기회가 제공되는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평생직업교육에 초점을 두고 전문 기술을 가진 기능인, 인문적 소양을 가진 인격인, 평생학습으로 직업교육을 스스로 선택하는 지식인을 키워내는 산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대학평생교육기관들은 우수한 인력의 활용뿐만이 아니라 시대가 필요로하는 교육의 혁신에 한발 앞서갈 수가 있을 것 입니다. 대학평생교육기관들이 바른 목표를 가지고 시대적 역할을 수행할 때 인더스트리 4.0은 우리 대학평생교육기관에게는 평생직업교육의 활성화에 가장 적합한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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