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인터뷰

이태득 대한평생교육사협회 초대회장

대구평생교육진흥원 남병웅 기자

인생 2막의 개척
복지국가 시대를 넘어 100세 시대에 발맞추어 평생교육시대를 열다

지난 10월 26일 대구경북지역 100여명의 평생교육사들이 모여서 대한평생교육사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미 다른 평생교육사협회 등이 활동하고 있음에도 지방에서 전국규모의 새로운 평생교육사협회가 출범한 것은 나름대로 그 의의가 크다고 본다. 이에 협회 창립을 주도한 이태득(65) 초대회장을 만나서 협회 창립배경과 앞으로 활동 계획을 들어보았다.

Q.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초대회장에 취임 소감?

회장으로 취임을 하고나니 어깨가 더욱 무겁습니다. 지금도 여타 평생교육사협회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대한평생교육사협회”도 지역에 있는 평생교육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연수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전문성 향상과 역량을 강화 하겠습니다. 또 나아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회원들간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중등교육에 38년을 근무하면서 장학사, 교감, 교장을 역임하고 경주화랑교육원 교학부장으로 근무하다가 2017년 2월에 정년퇴임을 하였습니다. 재직중 가톨릭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나 퇴임 후 평생교육 관련 일을 해보고자 다시 대구한의대 대학원에 진학하여 2018년 2월 평생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과 평생교육사 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지금은 대구한의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대한평생교육사협회를 창립을 하게 된 취지는?

평생교육사 자격을 취득하고 나서 관심을 가지고 주위을 둘러보니 어렵게 공부해서 평생교육사 자격을 취득하고서도 실제 취업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거나, 기존에 있는 평생교육사협회에 가입도 하지 않고 있는 평생교육사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과 같이 힘을 모아서 자격증을 활용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우선 제가 졸업한 대구한의대 평생교육관련 학과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비롯한 영남권에 있는 평생교육사 250여명을 대상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앞으로 전국적으로 외연을 확대하여 회원을 영입하여 평생교육사들의 권익과 전문성향상, 취업기회 제공 및 회원들 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나아가 한국평생교육발전에 기여하고자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Q. 협회 주요 운영 방침,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은?

복지국가 시대를 넘어 이제 100세 시대에 발맞추어 앞으로는 평생교육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도 개선을 통하여 법적으로 보장될 수 있는 평생교육사 취업문제와 회원들의 다양한 전문 강사 인력 폴을 이용하여 평생교육사업을 펼쳐 나갈 생각이며 중등학교의 자유학기제에 맞추어 취업의 문을 넓혀 나가고, 평생교육사들의 재교육에 해당하는 전문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회원 상호간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서로 단합하고, 특히 세미나, 연구발표 및 학회지 투고 등으로 평생교육에 대한 정책제안과 함께 회원들의 권익 신장에도 앞장서는 학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비영리단체로 출발은 미약하지만 빠른시일내에 회원 및 재정 확충과 사업전개를 통하여 제도적으로 사단법인화 하고 회원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스스로 동참하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Q.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조직과 회원자격 등 협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협회는 회장을 비롯하여 부회장 4명 6개의 전문분과, 이사20명, 자문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자격은 평생교육사 자격을 취득한 분은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 환영하며 활동할 수 있습니다.

Q. 우리나라 평생교육 정책이나 평생학습 발전을 위한 평생교육사들의 역할에 대하여 바라는 점이 있다면?

먼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평생교육현장에서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평생교육사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복지국가의 시대를 넘어 앞으로는 평생학습시대입니다. 100세 시대에 맞추어 지방자치단체에서 그 분들을 교육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성하는 평생교육사들을 많이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 평생교육의 방향이 교육부소속의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행정안전부소속 지방자치단체의 평생교육진흥이 투톱형태로 평생교육사들이 해야할 일들을 복지사들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으로 정해진 평생교육사들의 취업이 보장 되었으면 합니다.
또 평생교육사들의 역량을 강화 할수 있는 재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 해야 하겠습니다. 나아가 국가차원의 평생교육사 회관을 건립하여 평생교육사들의 복지와 연수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 협회에서도 정책연구등을 통해서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만 우리 평생교육사들도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전문성과 역량을 길러서 자질 향상에 앞장서야 겠습니다. .

Q. 평소 생활신조 또는 삶의 철학이 있다면?

천주교 신자로 살아가면서 일은 사람이 계획하지만 성공은 하늘에 달려있다는 “모사제인 성사제천(謀事諸人 成事諸天)”과 인간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이 두가지를 삶의 철학이자 생활신조로 삼고 살아왔습니다.

“교직 퇴직후 평생교육을 전공하여 평생교육사 자격을 취득하고, 대한평생교육사 협회를 창립하여 회장으로
봉사하게 된 것이 개인적으로 인생 2막을 멋지게 개척한 것”이라는 이태득 회장님의 열정적인 활동을 응원하면서, 동 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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