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소식

2019 대구시민대학 대학연계과정

김영근, 대구평생교육진흥원 기자

교류분석(T/A)으로 배우는 대인관계와 상담기술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하여 상대에 전달하는 것이나 상대의 표현을 받아들여 이해하고 마음 상하지 않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며 바른 삶을 살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8주간 매주 금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본 대학 평생교육원 종합복지관 604호 강의실에서 본교 재학생과 대구시민 40명을 대상으로 2019 대구시민대학 대학연계과정 “교류뷴석(T/A)으로 배우는 대인관계와 상담기술”을 운영했다.

본 강좌는 우리의 인간관계에 관한 내용을 이해하여 평생학습사회에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복되고 참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인의 심리를 이해하는 측면으로 운영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서는 살 수 없기에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 또 시대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기에 한 번 배운 내용을 가지고 평생 살아갈 수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내용을 찾아 배우고 반복하여 익히는 평생 학생의 자세로 생활해야 한다.

가정에서 자녀 관계에서나 사회의 대인관계에서 상대의 심리상태를 알고 접근하고 대화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 필요하다. 개개인에 대한 교류 분석으로 더 나은 인간관계를 맺는 생활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T/A란 Transactional Analysis의 약자로 인본주의적 가치 체계 위에서 행동주의 심리학의 명료성과 정신분석학적 통찰의 깊이를 더한 개인의 정신 내적 및 대인관계 심리학인 동시에 심리치료이론이다.
Transactional Analysis란 하나의 성격 이론인 동시에 개인의 성장과 변화를 위한 체계적인 심리치료이다. 성격 기능의 강화를 통한 성격 변화에 조정과 인간의 긍정성으로 확인하고 자기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하며, 사고·감정·행동을 조화롭게 통합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다.

교육 활동 내용을 여러 교수님이 분담하여 깊이 있게 다루어 주었다. 우성진 원장은 “개인 성격의 이해와 자아 상태 모델과 기능분석, ego gram 분석을 통한 개인의 성격 분석, 대인관계와 성격, 행동적·역사적·사회적 진단과 성격, 대인관계 소통전략과 커뮤니케이션, 교류와 스트로크, 좋은 스트로크와 인간관계, 설득과 갈등 해결의 심리학으로 T/A, 개인 변화를 위한 효과적 계약 기법, T/A 심리학의 활용과 사례를, 김동헌 교수는 인생각본과 생활 자세, I am OK, you’re OK 인생 태도, 개인의 생활 태도 변화와 각본 메트리스에 대하여, 박민수 교수는 긍정적 사고방식과 자아존중감 이해, 인생 승자·패자·비 승리자의 각본과 삶, 자아 상태의 기능분석을, 이정휘(한국교류분석학회 사무총장) 교수는 T/A 게스탈트 치료 체험 및 이해, 인생 미해결과제와 전의식 배경을 강의하였다.

인간관계의 미덕

우성진 원장은 인간관계는 가정에서 부모와의 관계, 학교에서 담임교사나 친구와의 관계, 사회에서 친구나 동료와의 관계가 중요하다고하였다. 무엇보다도 노사연이 노래한 말 중에 나오는 것처럼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며, 자기자신이 청개구리의 습관을 닮아가지 않도록 하고 좋은 습관을 지녀야한다고 하였다.
패자, 제소자의 인생각본은 어떤 것일까? 긍정에 웃는 긍정적 사고를 하자. 악수할 때 그 사람의 시선에 따라서 사랑의 온도가 느껴진다. 한 사람과 악수하는 순간 다음 악수할 사람을 쳐다보거나 다음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큰 결례이다. 다음 사람과 인사말로 대화를 한다는 것은 앞사람과의 소통이 끝난 단절을 의미하기에 상대는 더 이야기하고 정을 나누고 싶은데 관심이 옮겨져 다른 사람을 본다는 것은 인정이 없다는 것이다. 옛날에 선거 유세에 나오신 분이 이런 악수를 하고 다닌 것을 보았고, 모두 그 사람은 인격이 부족하다고 표를 찍어주지 않은 것을 보았다고 한다. 선거에 나온 사람의 인사와 악수는 인정이다. 눈을 마주치고 인사를 해야 한다.

말의 힘을 알고 계시나요?

친구가 입은 옷을 보고 예쁘다, 반대로 그게 뭐냐? 하는 것은 사람에 따라 상대에게 주는 느낌이 다르다.
한 가지 실험을 예시로 들 수 있다.

군대 내무반 입구에 다가 두개의 양파를 심은 물컵을 두고 하나에는 웃는 그림을 붙여두며 병사들이 지나가면서 웃는 표정으로 칭찬을 했고, 다른 컵에는 부정적이고 나쁜 말을 하게 했다. 그 결과 양파의 생명이 달라졌다고 한다.

이처럼 칭찬 말을 듣고 자란 생명체와 부정적인 말을 듣고 자란 생명체는 그 이후 생활이 다르다. 식물에서 보는 바와 주변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말을 해주어야 한다.
이런 플라시보 효과는 의약품 박카스에 적용된다. 이 또한 지나가리니 하는 것과 시간이 약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실제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에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글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다.

언어는 습관이다. 긍정이 안 될 때 자기도 자극을 얻기 위해 부정을 찾는다. 긍정이 없으면 무엇인가 받고 싶어 부정적인 것으로 관심을 끌려고 하며 음식을 마구 먹기도 한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기에 원인을 분석하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 우리는 말을 잘 안 듣는 아이에게 막되게 자라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이라고 “호래아들”이라고 말하는 때가 있다. 호로는 오랑캐라는 뜻으로 병자호란 때 오랑캐가 와서 겁탈해서 놓은 아이를 일컫는 데 말을 듣지 않는 아이에게 마구 한다. “벼락 맞아 죽을 놈”이라는 말은 언어 순화와 인성교육에 역행한다.
가정에 풀꽃보다 작은 나무를 심어서 길러보라. 더 생기가 있고 좋은 기운이 세어진다.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

T/A 심리학의 활용 방법으로 I’m OK, you’re OK 인생 태도의 실천을 위해 OK 이름을 지어본다. 자신이 지은 그 이름을 설명해 본다. 자신의 가장 기뻤던 순간을 기억하여 설명해 보자고 했다.

Berme는 사람은 누구나 세 가지의 자아 상태가 존재하는 데 자아 상태란 “일관된 감정과 경험의 일정한 패턴이 그에 대응하는 일관된 행동 패턴과 직접 관련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세 가지 자아 상태란 어버이 자아 상태, 어른 자아 상태, 어린이 자아 상태로 나누는 데 세 개의 인격은 각각 분리되어 있으며 특이한 행동의 원천이 된다. 성인들은 어린이들이 자아발달을 위해 좋은 경험을 시켜주어야 한다고 했다.

I am OK, you’re OK 인생 태도

김동헌 교수는 인간에게 I am OK, you’re OK 인생 태도를 심어주기 위해, 자아 존중감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했다. “자아존중감이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이다. 자신이 얼마나 쓸모있는 사람인지 느끼는 자기 효능감, 감정이나 행동을 스스로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자기 조절감, 자신의 안전함과 편안함을 느끼는 자기 안정감이 바로 그것이다.

자존감이라 정신건강의 척도로, 행복의 준비,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디언이 말을 타고 가다가 뒤돌아보는 것은 내 영혼이 잘 따라서 오는가를 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자존감과 감정에서 어떤 감정이 행동을 지배하느냐에 따라 자존감의 높고 낮음이 결정된다고 한다. 감정조절이 안 되는 사람은 감정조절의 연습으로 몸을 움직이면 소뇌가 움직이므로 몸이 행동하게 할수 있다고 한다. 기억과 감정은 함께 감으로 아물지 않은 과거 상처는 빨리 잊는다. 감정, 느낌을 나약하게 보는 사람은 감정을 거부하기도 한다. 감정조절을 위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적당하게 완화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과거 사실과 타인의 행동은 바꿀 수 없으므로 생각과 감정은 내가 선택하여 조절하고 책임지고 감당한다.

자존감을 올리는 실천으로는 자신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기,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기, ‘지금, 여기’에 집중하기, 패배주의를 뚫고, 전진하기가 있다. 뇌를 행복하게 하는 세 가지 행동은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처럼 걷는 것, 나를 사랑하는 듯한 표정을 하는 것, 혼잣말로 뇌에 들려주는 것이 있다. 자존감을 회복하면 뇌가 건강해진다. 뇌가 건강해 지면 인간관계를 좋게 해 준다.

대인관계 소통전략과 커뮤니케이션

박민수 교수는 대인관계 소통전략과 커뮤니케이션에서 성격은 어린 시기에 결정된다. I am not OK, you’re not OK는 좋지 않다고 하였다. 피 나는 상처가 생겨도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 어린아이가 우는 것이 버릇되어 누가 도와주기만 기다린다. 어린이는 태도를 신중히 해야한다. 긍정적 사고방식과 자아존중감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너는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라는 말을 들려주는 것은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하여 좋지 않다. 나는 혼자 살아야 한다는 의심도 생기게 한다.

자아 상태의 기능분석을 위한 인생 태도의 분석에서 ‘나’라는 사람은 도대체 이 세상에서 어떤 존재인가? 그냥 오늘 나의 생활을 개척하고 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착한 존재로 아는가? 또, 다른 사람은 나에게 있어서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를 고민하게 한다.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이정휘(한국교류 분석학회 사무총장) 교수는 “내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를 강조했다. Rogers는 내일보다 오늘 행복해지자고 했다. 행복을 위해서는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우리가 보통 생각할 때 긍정은 참아주고 남을 위한 배려를 하는 것인 줄로 알았다. 그런데 “긍정은 사회적, 도덕적, 본질적으로 객관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적용되지 않을 때는 긍정이라는 말을 사용하면 안 된다. 긍정과 부정에서 어떤 좋지 않은 일에 나 혼자만 참으면 된다는 생각은 긍정이 아니라고 하였다. 자기수용은 믿음, 소망, 사랑이다. 교육은 마음 상태를 바꾼다. 가진 자가 많지만 나눌 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상대를 배려하는 행동을 배워 실천하여야 한다 하였다.

정신병리는 전경과 배경이 오버랩 되는 것으로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해야 한다. 한 그림이 컵의 모양으로 보이느냐, 사람 얼굴로 보이느냐 하는 것으로 자유로워야 한다. 감정 변화의 기복이 심하여 상쾌하고 흥분된 상태와 우울하고 억눌린 상태가 번갈아 가며 또는 한쪽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증세를 양극성정동장애(조울증)라고 하는 데 의사의 치료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게스탈트의 정신병리 이론에서 개체와 환경과의 교류 접촉은 접촉 경계에서 이루어진다. 접촉 경계란 개체와 환경 간의 경계를 말한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도 경계는 중요하다. 각자 자신의 영역이 타인의 영역과 구분되는 경계가 있어야 건강하게 기능할 수 있다. 만일 접촉 경계 혼란 때문에 서로 간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면 제대로 접촉할 수 없고, 건강한 성장에 장애가 생긴다.

접촉 경계 혼란은 마치 의식에 안개 낀 것과 같은 상태가 되는 것으로 자신과 세계를 똑바로 접하지 못하고 오리무중에서 헤매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Perls는 접촉 경계 혼란이 일어나게 되는 원인으로서 내사(introjection), 투사(projection), 융합(confluence), 반전(retroflection), 자의식(Egotism) 등을 들고 이를 ‘접촉 경계 혼란 행동’이라고 한다.

내사(introjection)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자기수용을 하라고 했다. 투사(projection)는 나의 좋지 못한 에너지가 상대에 나타나서 싫어지는 것으로 무엇이든지 주고 싶은 친구가 있지만, 만나고 싶지 않은 친구도 있다. 좋고 싫음을 내가 결정하면서 상대가 나를 싫어한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사회복지사가 많다는 것은 국가가 복지국가가 된다는 뜻이다.

아파트 모양은 비슷하여도 그 내부는 아주 다르듯이 개인에 따라 추구하는 생활방식, 바라는 행복의 내용과 질이 다르다.
행복이란 나의 마음이 즐겁고 이웃도 즐겁게 하는 것이다. 개인의 인생 성공 여부는 평상시의 인간관계에서 결정된다고 한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어둔다는 것은 보이지 않은 저축이다.

상대를 이해하는 대인관계의 기술을 익혀 행복의 돛단배를 타고 인생의 먼 여정을 함께 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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